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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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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일본 야구대표팀의 간판선수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세계 야구가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는 희망을 전했다.

오타니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제5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전 미국대표팀과의 경기에서 3-2 승리를 이끌었다.

3-2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오른 오타니는 선두타자 제프 맥닐에게 볼넷을 허용해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다음타자 무키 베츠를 2루수 앞 병살타로 잡아내 위기를 넘겼다. 곧바로 에인절스 동료이자 미국대표팀 최고의 타자 마이크 트라웃을 삼진으로 잡아내 경기를 끝냈다.

2006년 제1회 대회와 2009년 2회 대회를 제패한 일본은 오타니의 활약을 앞세워 14년 만에 다시 한 번 세계 정상에 등극했다. 오타니는 대회 MVP에 선정됐다.

오타니는 이번 대회에서 7경기에 출전해 0.435(23타수 10안타)의 고타율을 기록했고, 1홈런 8타점 9득점을 올렸다.

또 3경기(9⅔이닝)에 등판한 오타니는 2승 1세이브에 평균자책점 1.86의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오타니는 "WBC에서 국가를 대표해서 경기를 치른다는 자랑스러움이 있다. 자국의 톱 선수들과 각국의 훌륭한 선수들이 경기를 한다는 것은 정말 멋진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프로 커리어에서 대부분 선발투수로 뛰었던 오타니는 "2016년 불펜으로 한 번 뛰었던 경험이 컸다. 그 경험으로 인해 '할 수 있다'라는 생각을 하게 해줬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트라웃을 상대한 것에 대해 "트라웃에게 맞든, 막든 후회가 남지 않는 공을 던지고 싶었다. 트라웃은 훌륭한 타자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막아낼 수 있어서 좋았다"고 설명했다.

오타니는 "세계 최고를 꿈꾸고 있었기 때문에 정말 행복하다. WBC가 끝났다는 것이 슬프다. 이제 메이저리그 시즌이 시작된다. 외롭지만 메이저리그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오타니는 세계 야구가 더 발전하기를 바란다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일본의 우승이 한국, 대만, 중국 등 여러 나라들이 야구를 더욱 사랑할 수 있도록 하는 우승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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