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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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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사흘 만에 나선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안타 없이 타점만 올렸다.

김하성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콤플렉스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2023 MLB 시범경기에 6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지난 18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친 김하성은 2경기 연속 침묵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429에서 0.353으로 내려갔다.

팀이 2-0으로 앞선 1회말 1사 3루 상황에 첫 타석을 맞은 김하성은 1루수 방면에 땅볼을 쳤다.

김하성의 타구를 잡은 콜로라도 1루수가 2루로 송구해 선행 주자를 아웃 처리했다. 그 사이 김하성은 1루에 세이프됐고, 3루 주자 잰더 보가츠가 홈을 밟으면서 타점을 올렸다.

김하성은 후속 트렌트 그리샴 타석 때 2루를 훔치며 시범경기 첫 도루를 기록했다. 그리샴이 삼진을 당해 더 이상 진루하지는 못했다.

2회말 2사 1루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4회초 2사 1, 2루에서는 2루수 뜬공을 치는 데 그쳤다.

김하성은 6회초 수비 때 교체됐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장단 19안타를 몰아치며 콜로라도를 14-2로 눌렀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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