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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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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의 주장 양희종(39)이 구단 역사상 최초로 영구결번의 주인공이 된다.

인삼공사는 23일 "오는 26일 오후 7시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원주 DB와 경기 하프타임에서 양희종의 은퇴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2007년부터 올해까지 17년 동안 헌신한 공로를 기념하기 위해 등번호 11번에 대한 영구결번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전신 SBS, KT&G와 인삼공사를 통틀어 역대 1호 영구결번이다.

삼일상고·연세대를 거친 양희종은 2007년 KT&G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해 줄곧 인삼공사 유니폼을 입었다. 그동안 챔피언결정전 우승 3회, 정규리그 우승 1회를 안겼다.

리그를 대표하는 포워드로 수비와 궂은일에 장점을 지닌 선수다.

국가대표 일원으로 2014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에 일조했다. 정규리그 통산 616경기에 출전해 평균 6점 3.7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14년부터는 주장을 맡아 헌신과 소통의 리더십으로 팀을 KBL 명문 구단으로 이끌었다.

양희종은 구단과 상의 끝에 지난달 전격적으로 은퇴를 결정했다.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 일정까지는 모두 소화한다.

양희종은 "마지막 각오일 것 같은데 꼭 통합우승을 하겠다. 이번 시즌 후배들과 '행복 농구'를 하고 있다. 시즌 마지막까지 코트에서 뛰는 걸 보여주고 싶다"며 "우승반지를 끼고,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 현실이 된다면 역대 어느 은퇴 선배들과 비교해도 나보다 행복하게 은퇴하는 선수는 아마 없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양희종은 은퇴 후 구단의 지원을 받아 해외 지도자 연수를 밟을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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