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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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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명동 기자 =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뛰는 배지환(24)이 시범경기에 교체 출전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배지환은 23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매케츠니 필드에서 열린 2023 MLB 시범경기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9번 타자 겸 2루수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2회말 2사 2루, 풀카운트 승부 끝에 몸쪽 높게 형성된 6구째 시속 151㎞ 싱커를 받아쳐 중전 적시타를 쳤다. 1-2로 뒤지던 팀은 배지환의 동점타로 경기 균형을 찾았다.

주자와 홈 승부가 이루어지자 배지환은 2루까지 전진했다.

5회말 1사에 타석에 선 배지환은 2스트라이크에 몰렸지만, 시속 126㎞ 스트라이크존 바깥으로 빠지는 슬라이더를 받아쳐 안타를 만들어냈다.

7회말 1사, 타석에 나선 배지환은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배지환은 두 번 파울을 치며 6구 승부까지 끌고 갔지만, 스트라이크존 낮게 제구된 시속 126㎞ 빠지는 슬라이더에 방망이를 냈다.

8회초 수비에서 배지환은 교체되면서 경기를 마쳤다. 팀은 4-7로 패했다.

배지환은 이날 시범경기 세 번째 멀티히트를 만들어 내 타율을 0.250으로 올렸다.

한국인 동료 메이저리거 최지만은 이날 결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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