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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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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안경남 기자 = 한국 축구 '골든보이' 이강인(마요르카)이 새롭게 출항하는 클린스만호에서 중용될까.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신임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대표팀은 24일 오후 8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전임 파울루 벤투(포르투갈)에서 클린스만으로 대표팀 수장이 바뀌면서 선수 활용법도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시선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서 활약 중인 '천재 미드필더' 이강인에게 향한다.

2019년 9월5일 조지아와 평가전(2-2 무)에서 A매치 데뷔한 이강인은 벤투호 시절 꾸준히 중용 받지 못했다.

3년간 대표팀에서 A매치 10경기를 뛰었는데, 대부분 교체 카드로 활용됐다.

특히나 2021년 3월25일 일본과의 평가전(0-3 패) 이후 한동안 벤투 감독의 외면을 받으면서 2022 카타르월드컵 출전도 불투명했다.

월드컵을 앞두고 해외파가 소집된 사실상 마지막 모의고사였던 지난해 9월 A매치 기간에도 1년 반 만에 대표팀에 승선했으나 코스타리카, 카메룬과 평가전을 모두 벤치에서 지켜봤다.

변화를 만든 건 이강인 자신이었다. 소속팀에서 올 시즌 초반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1골 3도움)로 강한 인상을 남겼고, 이어 벤투 감독의 카타르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월드컵에서도 이강인은 조커 이미지가 강했다.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3차전(2-1 승)을 제외하고 나머지 조별리그 2경기와 16강전에는 후반 교체로 뛰었다.

그런데도 이강인의 임팩트는 강렬했다. 가나와의 조별리그 2차전(2-3 패)에선 팀이 0-2로 뒤진 후반 13분 교체로 나와 1분 만에 왼발 크로스 조규성(전북)의 추격골을 도왔다.

또 포르투갈전에서도 0-1로 끌려가던 전반 27분 코너킥으로 김영권(울산) 동점골의 시발점 역할을 했다.

이처럼 벤투호에서 플랜A와는 거리가 있었던 이강인이 클린스만호에선 어떤 임무를 수행할지 관심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 후 인터뷰 때마다 대표팀 핵심인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나폴리)와 함께 이강인의 이름을 자주 언급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콜롬비아와의 경기 전날 기자회견에서도 "이강인은 수준 높은 축구를 하는 선수. 이런 어린 선수를 지도하는 게 영광"이라며 "계속 성장한다면 대표팀에서도 출전 시간이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카타르월드컵 주축이 클린스만호 1기 첫 경기 선발에 대거 포함될 가능성이 큰 가운데 이강인의 선발 가능성도 열려 있다.

이강인은 지난 22일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진행된 첫 전술 훈련에서 조규성(전북), 손흥민, 이재성(마인츠)과 한 팀을 이뤄 미니게임을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황희찬(울버햄튼)이 부상으로 빠진 2선 한 자리의 변화 가능성을 고려할 때 이강인이 유력한 카드로 떠오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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