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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980798




GOLF-MASTERS/
임성재(오른쪽)가 15일(한국시간) 오거스타 내셔널골프클럽에서 열린 마스터스 대회 3라운드에서 15번 홀 티샷을 하고 있다. 오거스타(미 조지아주) |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아기곰’ 임성재(22·CJ대한통운)가 아시아 선수 최초의 마스터스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4타 차이를 극복해야 한다는 부담은 있지만 넘지 못할 산은 아니다.

임성재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115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바꿔 4타를 줄였다. 3라운드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미국의 더스틴 존슨(세계랭킹 1위)에 4타 차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이날 오후 11시 29분부터 시작하는 최종 라운드에서 챔피언조로 명인 등극을 정조준한다. 임성재가 역전 우승 기적을 써내면 한국인은 물론 아시아 선수 중 최초의 마스터스 우승자로 이름을 올린다.

한국인 선수 중에는 최경주가 3위(2014년)로 마스터스 최고 성적을 갖고 있다. 메이저대회 우승자는 양용은이 2009년 PGA챔피언십에서 차지한 게 처음이다. 당시 양용은은 아시아선수 중 최초의 PGA투어 메이저챔피언으로 각광 받았다.

세계 톱클래스 선수들도 부담스러워하는 코스이지만 임성재는 “나와 잘 맞는 것 같다”며 담담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어릴 때 TV 중계로 많이 봐서인지 코스가 익숙한 느낌이 있다. 월요일 연습라운드 때 처음 18홀을 쳤는데 느낌이 나쁘지 않았다. 메이저대회라는 긴장감도 있지만 최대한 잊고 내 샷에 집중하려고 노력 중”이라며 “지난해와 올해 메이저대회를 경험한 게 평정심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임성재는 PGA챔피언십과 US오픈, 디 오픈 챔피언십 등에 출전하며 메이저대회 긴장감 극복법을 터득했다. 첫 출전한 마스터스에서 세계 톱랭커들과 어깨를 나란히할 만큼 대범함을 보이는 배경이다.

임성재는 “큰 실수 없이 스코어를 지키면서 기회가 왔을 때 버디도 하면 좋을 것 같다. 무엇보다 한국 팬들이 새벽에 응원을 많이 해주시는데, 밤샘 응원 시간이 아깝지 않도록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경주 선배님이 페이드샷을 구사하는 한국 선수들에게 잘 맞는 코스라는 조언을 해주셨는데 구질면에서도 나와 잘 맞는 곳 같다. 티잉 구역에 서면 어느쪽으로 공을 보내아할지 눈에 딱 들어오는 것도 편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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