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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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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골든보이' 이강인(마요르카)이 클린스만호의 두 번째 상대인 우루과이전에 첫 선발로 나서서 '신경전'으로 얽힌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와 진검승부를 펼칠 수 있을까.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평가전을 치른다.

지난 24일 울산에서 열린 클린스만 감독의 데뷔전에서 콜롬비아와 2-2로 비긴 한국은 첫 승리에 도전한다.

한국과 우루과이가 만나는 건 지난해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둔 뒤 약 4개월 만이다.

당시 양 팀은 똑같은 1승1무1패를 기록한 데다 골 득실까지 같았지만, 다득점에서 앞선 한국이 극적으로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월드컵 16강 실패 후 리빌딩에 나선 우루과이는 이번 한국 원정에 루이스 수아레스(그레미우), 에딘손 카바니(발렌시아), 다윈 누녜스(리버풀), 로드리고 벤탄쿠르(토트넘) 등이 세대교체와 부상 등으로 제외됐다.

이름을 알 만한 주축 선수들이 빠진 가운데 핵심 선수로는 발베르데가 꼽힌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명문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 중인 발베르데는 지난 월드컵에서 이강인과의 신경전으로 이목을 끈 바 있다.

당시 발베르데는 경기 막판 이강인에게 거친 태클을 시도한 뒤 도발하는 듯한 제스쳐를 취했다.

이강인은 이후 대수롭지 않다며 넘겼지만, 국내 팬들에겐 한국 축구를 향한 '도발'로 받아들여졌다.

둘의 충돌은 카타르월드컵 이후 스페인 라리가에서도 이어졌다.

지난달 5일 마요르카의 홈구장에서 펼쳐진 맞대결에서 이강인은 발베르데와 다시 만났고, 이때는 이강인의 돌파 과정에서 발베르데가 또 거친 태클로 반칙을 범했다.

당시 이강인이 78분간 활약한 마요르카가 레알 마드리드를 1-0으로 잡는 이변을 연출했다.

만날 때마다 충돌하는 두 선수가 이번 A매치에서도 신경전을 벌일지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우루과이 에이스이자 지난 일본 원정에서 선제골을 넣은 발베르데의 선발은 유력하다.

다만 콜롬비아전에서 후반 교체 자원으로 나와 약 30분을 뛴 이강인은 우루과이전에서 클린스만호 첫 선발을 노린다.

클린스만 감독이 콜롬비아전 베스트11을 유지한다면 이번에도 조커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클린스만호에서 측면이 아닌 가운데서 프리롤 역할을 수행하면서 이강인보다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이재성(마인츠) 등 활동량이 풍부한 선수들의 가치가 더 커졌다.

클린스만 감독은 우루과이전을 앞두고 이강인의 선발 여부를 묻는 질문에 "꾸준히 성장하면"이란 조건을 계속 달았다.

아직은 대표팀에서 더 발전해야 붙박이 주전으로 뛸 수 있다는 메시지로 해석됐다.

이강인도 콜롬비아전을 마친 뒤 "경기에 뛸 수 있어 좋다. 선수로서 경기를 많이 뛰면 뛸수록 좋다"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팀에 도움이 되려 노력한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더 많은 시간 뛰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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