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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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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축구대표팀의 신예 공격수 오현규(셀틱)가 멋진 터닝슛으로 상대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신임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한국은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 평가전에서 1-2로 패했다.

지난해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첫 상대였던 우루과이를 상대로 클린스만 감독의 A매치 데뷔 첫 승을 노렸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월드컵에선 0-0으로 비겼다.

오현규는 후반 25분 황의조(서울)를 대신해 투입됐다.

지난 24일 콜롬비아와 평가전에서도 후반 15분 조규성(전북)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던 오현규는 저돌적인 움직임으로 수비진을 흔들었다.

1-2로 뒤진 후반 38분 이강인(마요르카)의 패스를 받은 오현규가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공을 잡아 멋진 오른발 터닝슛으로 우루과이의 골네트를 갈랐다. 2001년생 막내들의 호흡이 돋보였다.

화끈한 골 세리머니로 기쁨을 만끽하며 세계적인 공격수 출신 클린스만 감독에게 강한 눈도장을 찍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오현규의 골은 취소됐다. 앞서 후반 27분에도 VAR을 통해 골이 취소되면서 아쉬움이 컸다.

결국 클린스만호는 동점골을 기록하지 못하며 아쉽게 패했다.

그러나 오현규는 2경기 연속으로 교체로 나서며 클린스만 감독에게 확실하게 기회를 부여받았다. 골은 없었지만 힘이 넘치는 플레이와 멋진 슈팅으로 인상을 남겼다.

지난해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예비 27번째 선수로 동행했던 것을 감안하면 대표팀 내 오현규의 입지는 몰라보게 달라졌다.

오현규는 카타르월드컵에서 최종엔트리(26명)에 들지 못했지만 '27번째 태극전사'로 벤투호에 합류했다. 당시 파울루 벤투 감독이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카타르에 데려간 공격 대체 자원이다.

손흥민(토트넘)이 월드컵 개막을 약 2주 앞두고 안와골절이라는 큰 부상을 입고, 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만일의 경우를 대비할 카드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오현규는 월드컵에서 등번호 없는 트레이닝복을 입고 묵묵히 동료들의 훈련 파트너로 땀방울을 흘렸다. 월드컵 이후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으로 이적하며 화제를 모았다.

셀틱 이적 이후에 리그 2골을 비롯해 3골을 기록 중으로 이번 대표팀에서도 기대를 모았다. 황의조, 조규성과 함께 스트라이커 경쟁에도 불을 지폈다.

비록 A매치 데뷔골은 다음으로 미뤘지만 강렬했던 '등번호 26번' 오현규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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