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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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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2023 월드베이스볼(WBC)에서 화끈한 방망이를 선보인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 레드삭스)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서 첫 손맛을 봤다.

요시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제트블루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4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1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안타 하나가 홈런이었다.

요시다는 1회말 2사 3루에서 상대 선발 찰리 모튼의 2구째가 한 가운데로 들어오자 그대로 통타, 우중간 펜스를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빅리그 데뷔를 앞두고 있는 요시다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때려낸 첫 홈런이다.

일본프로야구를 거친 요시다는 2022시즌 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보스턴과 5년 9000만 달러(약 1167억원)에 계약, 빅리그에 도전장을 던졌다.

빅리그 첫 시즌을 앞두고도 이달 초 열린 2023 WBC에 일본 대표팀으로 출전해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요시다는 WBC를 통해 자신의 기량을 더욱 확실히 입증했다. WBC 7경기에 출전해 타율 0.409, 2홈런 13타점을 수확하며 일본 대표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트로피를 들어올린 요시다는 홀가분한 마음으로 메이저리그에서의 새 출발에 집중한다.

요시다의 시범경기 성적은 6경기 타율 0.231, 1홈런 2타점이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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