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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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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가 이강인(마요르카)의 발재간에 찬사를 보냈다.

이강인 소속팀 마요르카는 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 에스타디 마요르카 손 모익스에서 열린 오사수나와 2022~202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국가대표팀 A매치 후 마요르카로 복귀한 이강인은 이날도 활약을 이어갔다.

이강인은 전반 시작 후 12초 만에 방향 전환 드리블로 상대 진영 페널티박스 밖에서 프리킥을 유도했다. 이강인이 직접 찬 프리킥은 날카로운 궤적을 그렸지만 골대를 살짝 넘어갔다.

전반 22분 장면이 압권이었다. 터치 라인 근처에서 패스를 받은 이강인은 양발 드리블을 섞은 화려한 드리블 기술을 과시하며 상대 수비를 따돌리고 공을 지켰다.

스페인 라리가는 이강인의 이 드리블 장면을 공식 트위터에 게재하며 "발로 마법을 부렸다"고 평했다. 마요르카는 라리가의 이 게시물을 퍼온 뒤 "(이강인은) 장난꾸러기 같다"고 평했다.

이 장면 외에도 이강인은 세트피스와 역습 등 마요르카의 공격 작업에 관여하며 물오른 기량을 과시했다.

유럽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팀 내 4번째로 높은 평점 7.0을 부여했다. 이강인을 드리블을 4번 시도해 2번 성공시켰고 패스를 21번 시도해 14번 성공시켰다.

지난 28일 서울에서 열린 우루과이와 평가전에서 선발 출전해 공격을 이끌었던 이강인은 소속팀 복귀 후에도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 향후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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