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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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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김주희 기자 = "안 내보내는 게 제일 좋다."

KT 위즈가 시즌 첫 경기서 '뛰는' LG 트윈스를 만났다.

KT는 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개막전에서 LG를 상대한다.

이날 KT 마운드에는 일찌감치 개막전 선발로 예고된 웨스 벤자민이 선다. 이강철 KT 감독은 "(스프링캠프에서) 개막전 선발을 이야기해 놓으니 벤자민이 몸을 잘 만들어온 것 같다"고 기대했다.

지난해 대체 선수로 KT에 합류해 5승4패 평균자책점 2.70을 작성했던 벤자민은 올해 팀의 1선발로 시즌을 맞는다.

지난해 LG전에는 1경기에만 나와 4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염경엽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LG는 이번 봄 뛰는 야구로 주목을 끈 팀이다. 시범경기 동안 무려 32개의 도루를 성공, 2위 SSG 랜더스의 13도루도 압도했다.

'언제든 뛸 수 있다'는 메시지를 공개적으로 보낸 LG를 만나는 팀들은 이를 경계할 수밖에 없다.

이 감독은 LG의 적극적인 도루에 대해 "의식하게 만들려 하지 않았겠나"라며 상대의 의도를 짚었다. 뛰는 주자가 누상에 나가면 배터리와 수비 모두 신경을 써야하기 때문이다. 이는 LG가 노린 효과와 무관하지 않다.

이 감독은 "도루에 대비하겠지만 (주자를) 안 내보내는 게 제일 좋지 않겠나. 안 보내는 방법을 찾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결국 벤자민의 역할이 더 중요해지게 됐다.

이날 KT가 상대할 LG 선발은 케이시 켈리다.

2019년부터 LG 유니폼을 입고 있는 켈리는 KT를 상대로 통산 10경기에서 5승무패 평균자책점 1.80으로 강세를 보였다.

이 감독은 켈리에 대해 "우리 팀에 잘 던지기도 했지만, 초반 우리가 켈리를 상대로 리드를 잡았다가 뒤에 점수를 줘 패전이 없어진 경기도 있었다"며 "초반 실점을 하더라도 더 이상은 점수를 안 주고 막으니 좋은 투수다.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모두 결정구로 쓸 수 있고 제구도 된다"고 경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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