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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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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근수 기자 =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데뷔 전에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두산 베어스는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 프로야구 개막 경기에서 연장 11회 말에 터진 두산 로하스의 끝내기 3점 홈런으로 12대 10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오후 2시에 시작한 경기는 4시간 43분의 긴 혈투 끝에 승리를 거뒀다.

두산의 로하스는 외국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두산 소속 선수 최초로 개막전 끝내기 홈런을 친 타자로 기록됐다.

이날 이승엽 두산 감독은 "힘들었다는 표현만으로 부족했던 경기였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날 이승엽 감독의 데뷔전 승리 기념구는 담장 밖으로 넘어가 팬의 손에 들어갔지만, 두산 구단에서 발 빠르게 움직인 덕에 팀으로 돌아왔다.

구단 관계자로부터 '첫 승리 공을 구했다'는 말을 들은 이승엽 감독은 "잘했다"더니 "로하스에게 줘야한다. 로하스의 KBO리그 첫 홈런이 끝내기 홈런이니 로하스에게 주겠다"며 "저는 두 번째 승리 공을 받겠다"고 양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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