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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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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미세먼지에 야구도 멈췄다.

12일 오후 6시30분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가 미세먼지로 취소됐다.

프로야구 정규시즌에서 미세먼지 취소는 역대 17번째이자 2년 만이다.

2018년 4월6일 잠실 NC-두산전에서 처음 미세먼지 취소가 나왔고, 가장 최근에는 2021년 5월8일 잠실(한화-LG)·문학(키움-SSG)·수원(NC·KT)·광주(두산-KIA) 등 4경기가 취소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규정에 따르면 미세먼지 주의보 단계에서 초미세먼지 75㎍/m³ 이상 또는 미세먼지 150㎍/m³ 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인 때, 경보 단계에서는 초미세먼지 150㎍/m³ 이상 또는 미세먼지 300㎍/m³ 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인 때 경기 취소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이날 취소가 결정된 오후 5시20분 잠실구장 기준 미세먼지는 320㎍/m³이었다.

양 팀은 미세먼지로 훈련도 제대로 소화하기 어려웠다.

두산은 이날 그라운드에서 수비 훈련만 소화하고 타격 훈련을 실내 연습장에서 진행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선수들의 건강이 우선이다. 미세먼지 때문에 야외 훈련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키움도 야외에서는 웜업만 간단히 진행한 뒤 모두 실내 훈련장으로 이동했다. 키움의 한 선수는 "먼지가 너무 심하다"며 불편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이 상태에서 훈련을 한다는 게 안 맞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두산과 키움은 쉽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경기를 준비했지만 결국 미세먼지 상태가 나아지지 않으면서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한편, 이날 오후 1시 익산(LG-KT), 고양(한화-고양), 강화(두산-SSG)에서 벌어질 예정이던 퓨처스(2군)리그 경기도 미세먼지로 순연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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