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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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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탁구 남자 단식 세계 13위 임종훈(한국거래소)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대회에서 한국 남자 탁구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임종훈은 13일 중국에서 열린 대회 남자 개인 단식 8강전에서 세계 22위인 알렉시 르브렁(프랑스)을 3-1(11-6 13-11 7-11 11-8)로 이겼다.

1게임과 2게임을 모두 이겨 기선을 제압한 임종훈은 3게임에서 일격을 당했다.

하지만 4게임 초반 랠리에서 승리를 거두며 승기를 잡았고 마지막까지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4강 진출은 한국 남자 탁구가 챔피언스 대회에서 올린 최고 성적이다.

챔피언스는 WTT 컨텐더 시리즈 최상위 레벨 대회다. 국제탁구연맹(ITTF)은 국제대회 전담기구 WTT를 창설하면서 기존 월드투어를 컨텐더와 스타컨텐더, 챔피언스, 피더 등 4단계로 조정했다. WTT 챔피언스는 그랜드 스매시와 컵파이널스, 세계선수권대회를 제외하면 가장 많은 상금과 랭킹 포인트가 걸려있는 대회다.

이번 대회는 다음달 더반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파이널스를 앞둔 전초전 성격의 대회이기도 하다. 14일 4강전, 15일 결승전이 예정돼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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