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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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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KT 위즈가 NC 다이노스의 거침없는 연승 행진을 막아섰다.

KT는 13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NC와의 경기에서 선발 조이현의 깜짝 호투와 장단 14안타를 몰아친 타선을 앞세워 10-3으로 승리했다.

3연패의 사슬을 끊은 KT는 4승 4패가 됐다. 반면 5연승이 중단된 NC는 7승 4패를 기록했다.

KT는 소형준, 엄상백의 부상 이탈 여파로 이날 '불펜 데이'로 경기를 치렀지만, 실책 5개를 쏟아내며 자멸한 NC를 상대로 승리를 낚았다.

불펜 데이의 선봉으로 나선 우완 조이현은 4⅓이닝 동안 6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 팀 승리에 발판을 마련했다.

5이닝을 채우지 못해 2021년 10월 9일 인천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1년 6개월 만에 선발승은 불발됐지만, 자신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했다.

2014년 한화 이글스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조이현은 SSG 랜더스를 거쳐 2022시즌을 마친 뒤 KT 유니폼을 입었다. 2021년까지는 조영우로 뛰다가, 지난해 개명했다.

NC의 외국인 에이스 에릭 페디는 야수진 실책 속에서도 6이닝 6피안타 9탈삼진 2볼넷 3실점(1자책점)으로 잘 버텼으나 오히려 패전의 멍에를 썼다.

'0'의 균형을 먼저 깬 것은 NC였다.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2루타를 날린 손아섭이 박석민의 땅볼로 3루까지 나아간 뒤 오영수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았다.

KT는 이어진 공격에서 3점을 뽑아 곧바로 승부를 뒤집었다.

5회초 1사 1루에서 김민혁의 내야 땅볼 때 NC 2루수, 중견수의 포구 실책이 겹치면서 1루 주자 김상수가 홈까지 들어왔다.

강백호의 내야안타로 이어간 1사 1, 3루에서는 앤서니 알포드의 내야안타로 3루 주자 김민혁이 득점했다. 박병호의 좌전 안타로 이어간 1사 만루에서는 문상철이 희생플라이를 뽑아냈다.

KT는 7회초 강백호의 안타와 알포드의 볼넷으로 일군 2사 1, 2루에서 문상철, 김준태의 적시타가 연달아 터져 5-1로 달아났다.

NC도 7회 2점을 보태며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7회말 1사 후 천재환이 좌월 솔로 홈런(시즌 1호)을 날려 NC에 만회점을 안겼다. 이어 후속타자 김주원이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3루타를 날린 뒤 상대 투수의 보크로 홈에 들어왔다.

하지만 8회초 강백호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하며 한숨을 돌린 KT는 9회 대거 4점을 더했다.

9회초 문상열이 상대 3루수 송구 실책으로 출루한 후 김준태가 우월 2루타를 날렸고, 박경수가 볼넷을 골라내 베이스를 가득 채웠다. 후속 황재균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후 1사 2, 3루에서 김민혁이 2타점 우전 적시 2루타를 날리면서 KT는 10-3까지 달아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T 타선에서는 강백호가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김준태도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KT 마무리 투수 김재윤은 팀이 6-3으로 앞선 8회말 2사 1루 상황에 등판, 1⅓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틀어막고 시즌 첫 세이브를 신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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