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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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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명동 기자 =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투수 이재희에 신뢰를 보냈다.

박 감독은 2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를 앞두고 "지난 19일 이재희가 상대 1선발인 안우진과 대결에서 뒤지지 않고 잘 버텨줘서 역전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재희는 지난 19일 키움전에서 올 시즌 선발로 처음 등판해 4이닝 2피안타 4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키움 선발 안우진은 6이닝 5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박 감독은 "첫 선발이라 부담감이 있었던 것 같다"고 진단했다.

이어 "초반에는 볼과 스트라이크에 차이가 있었다. 그래서 볼넷도 몇 개 내줬다. 그렇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안정감을 찾았다. 솔직히 5회까지 던져줬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며 "투구 수(78구)로 인해 힘이 빠지는 것 같아서 이른 교체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재희에게 박 감독은 여전히 믿음을 드러냈다.

박 감독은 "알버트 수아레즈가 빠져있다.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이재희가 선발로 들어간다"고 밝혔다.


앞서 개인사로 인해 미국으로 출국한 수아레즈는 지난 18일 1군에서 말소됐다.

박 감독은 지난 19일 키움전 동점을 허용한 오승환에게 당분간 마무리 보직을 맡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오승환은 5-4로 앞선 9회 2사 1루에 등판해 이형종에게 안타, 에디슨 러셀에게 적시 2루타를 허용하면서 5-5 동점을 허용했다.

박 감독은 "요즘 점수를 허용하다 보니 오승환이 자신감을 잃은 것 같다. 자기 공을 못 던지는 것 같다. 자신감을 회복했으면 좋겠다"면서 "당분간 마무리는 좌완 이승현이 맡을 계획이다. 오승환이 컨디션을 되찾도록 불펜에서 회복할 상황을 만들려고 한다"고 공지했다.

그러면서 "기간을 정해두지는 않았다. 마무리 보직을 처음 맡는 이승현에게 힘든 상황이 올 것이다. 그때 상황을 보고 판단해서 운영하려고 한다"고 보탰다.

이번 결정이 박 감독에게도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고민을 많이 했다. 오승환은 삼성에서 계속 세이브 투수 기록을 달성하고 있다. 최고참으로서 투수진을 이끌어야 나가야 한다"면서도 "오승환도 스스로 최고참으로서 경기에 출전하면서 (부진을)느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감독은 "오승환이 시즌 초에 발목을 조금 부상하면서 컨디션이 조금 힘들었던 것 같다"면서 "(다시)잘 해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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