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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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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상현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그야말로 진퇴양난에 빠졌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경질에 이어 직무가 정지되어 있었던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까지 사퇴했다.

토트넘 구단은 2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파라티치 단장의 사임을 공식 발표했다.

파라티치 단장의 사임은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의 징계와 관련이 있다. 유벤투스는 지난 1월 장기간 회계장부를 조작한 정황으로 이탈리아축구협회(FIGC)로부터 승점 15점이 깎이는 징계를 받음과 동시에 안드레아 아넬리 전 회장, 파벨 네드베드 전 부회장, 파라티치 전 단장의 축구계 활동 정지 징계도 이어졌다.

유벤투스는 일단 승점 15점을 돌려받았다. 유벤투스가 이탈리아올림픽위원회(CONI) 스포츠보장위원회에 제기한 항소가 받아들여져 징계가 유보됐다. 그러나 개개인의 징계까지 취소된 것은 아니다. 파라티치 단장의 항소는 기각됐다. 파라티치 단장의 30개월 활동 정지 징계는 유효하다.

국제축구연맹(FIFA) 역시 파라티치 단장의 활동을 정지시키는 데 힘을 보탰다. FIFA는 지난달 파라티치 단장의 축구 관련 활동 금지를 전세계적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결국 파라티치 단장의 토트넘 내 활동도 일찌감치 정지된 상황에서 항소까지 기각되자 사임을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파라티치 단장과 그 가족에게 스트레스가 많은 지금이다. 우리는 정당한 절차를 따르도록 허용하고 싶었다"며 "이미 우리는 몇 달 전부터 구조조정을 시작했으며 지난 주에 스캇 문을 최고 책임자로 임명했다. 앞으로 몇 달 동안 업무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오랜 기간 토트넘 구단 운영을 맡았던 파라티치 단장의 사임으로 토트넘 역시 당분간 파행을 겪을 수밖에 없게 됐다. 가뜩이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경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지원 스태프들이 제몫을 해주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콘테 감독의 경질로 사령탑까지 임시 체제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토트넘은 당분간 불안정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tank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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