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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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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천적' 울산 현대를 상대로 12경기 연속 무승 사슬을 끊어내는 데 도전한다.

인천은 25일 오후 7시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울산 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9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톱4로 꼽혔던 인천은 시즌 초반 주춤하며 리그 9위(2승3무3패·승점 9)까지 처져 있다.

직전 라운드에서 수원FC와 난타전 끝에 2-2로 비기며 연승에 실패했다.

이번 상대는 선두 울산이다. 울산은 올 시즌 개막 8경기에서 6승1무1패(승점 19)로 순항 중이다.

지난 포항 스틸러스와의 '동해안 더비'에서 0-2로 끌려가다 주민규, 바코의 활약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저력을 보였다.

인천에겐 분명 쉽지 않은 상대다. 올 시즌 객관적인 전력은 물론 상대 전적에서 크게 열세다.

인천은 울산과 역대 전적에서 13승17무27패로 뒤진다. 특히 최근 12경기 연속 무승(5무7패)을 기록하고 있다.

2018년 9월 안방에서 거둔 3-2 승리 이후 무려 4년7개월째 승리가 없다.

변수는 체력이다. 이번 시즌 개막 후 처음 맞는 주중 경기로, 양 팀 모두 지난 주말 경기 후 짧은 휴식을 취했다.

그나마 인천은 홈이지만, 울산은 포항과 치열한 더비전을 치른 뒤 장거리 원정길에 나선다.

인천은 최근 떠오른 유스 출신 신예 공격수 천성훈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인천 연령별 팀을 거친 천성훈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아우스크스부르크에서 3년간 몸담은 뒤 올해 K리그로 돌아왔다.

191㎝ 장신으로 피지컬을 활용한 공중볼 능력과 스피드, 발기술을 두루 겸비했다.

7라운드 강원FC전에서 데뷔전을 치른 천성훈은 8라운드 수원FC전에서 멀티골로 조성환 감독의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다.

천성훈의 등장으로 인천은 7~8라운드 멀티 득점으로 공격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인다.

급한 건 선두 울산도 마찬가지다. 개막 6연승을 달리다 최근 2경기째 승리가 없다.

승격팀 대전하나시티즌에 1-2로 덜미를 잡혔고, 포항전에서도 승리를 놓쳤다.

2위 FC서울, 3위 포항(이상 승점 16)과의 승점 차가 3점에 불과해 이번 경기를 놓치면 선두 경쟁이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간다.

K리그1 개막 후 유일하게 무패를 달리고 있는 포항은 이날 같은 시간 최하위 수원 삼성과 맞대결한다.

포항은 개막 8경기에서 4승4무로 유일하게 패배가 없는 팀이다.

8경기 동안 13골을 넣고, 8실점을 기록 중이다. 울산, 전북과 함께 팀 최소 실점 공동 1위일 정도로 뒷문이 탄탄하다.

또 임상협, 신진호 등 베테랑의 이탈을 고영준(4골), 이호재(3골) 등이 완벽히 메우고 있다.

이병근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물러난 수원은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지난 시즌에도 승강플레이오프까지 내몰린 뒤 가까스로 잔류했던 수원은 올 시즌도 2무6패(승점 2)로 12개 구단 중 꼴찌다.

지난 12일 K리그2 안산 그리너스와의 대한축구협회(FA)컵에서 3-1로 이긴 게 올 시즌 공식전 유일한 승리다.

최성용 감독대행이 이끈 22일 서울과의 슈퍼매치에선 1-3으로 무기력하게 패했다.

이날 두 경기에 이어 26일에는 위기의 팀 전북 현대와 대전이 격돌한다.

선두 울산의 연승에 제동을 건 대전(승점 14)이 올 시즌 리그 7위(승점 10)에 처진 전북을 상대로 또 한 번의 승리를 추가할지도 관심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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