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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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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뉴시스] 박지혁 기자 =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챔피언결정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인삼공사는 2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2차전에서 오세근과 필리핀 출신 아시아쿼터 렌즈 아반도를 앞세워 81-67로 이겼다.

지난 25일 1차전에서 일격을 당했던 인삼공사는 시리즈 전적을 1승1패 원점으로 돌렸다.

베테랑 빅맨 오세근이 21점 9리바운드로 활약했고, 아반도가 18점으로 공격에서 힘을 보탰다. 가드 변준형 오마리 스펠맨도 각각 13점 5어시스트, 13점 13리바운드를 지원했다.

특히 정규리그에서 SK를 상대로 강한 면모를 자랑했던 아반도는 1차전 4점의 부진을 완전히 씻었다.

SK는 정규리그 6라운드(9전 전승)부터 6강 플레이오프(3승), 4강 플레이오프(3승), 챔피언결정전 1차전까지 이어오던 16연승에 제동이 걸렸다.

SK는 1차전에서 플로터를 앞세워 승리를 이끈 자밀 워니와 김선형이 각각 9점(8리바운드), 10점(10어시스트)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1차전에선 각각 23점, 22점을 몰아쳤다.

첫 경기에서 SK의 원투펀치에 호되게 당했던 인삼공사는 특정 방향으로 유도하거나 협력하는 방식으로 수비에 나섰다.

양 팀의 3차전은 오는 29일 오후 2시 SK의 홈구장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인삼공사는 1쿼터에서 오세근, 아반도의 공격으로 SK의 내외곽을 공략했다.

23-18로 1쿼터를 앞선 인삼공사는 2쿼터 들어 고른 공격 분포를 자랑하며 더욱 기세를 올렸다. 배병준의 3점슛으로 쿼터를 마무리하며 42-28로 전반을 끝냈다. SK는 전반 필드골 성공률이 29%로 극심한 난조를 보였다.

설상가상으로 SK는 3쿼터 초반 심판 판정에 반응하며 흐름을 놓쳤다.

김선형이 속공 과정에서 오세근과 부딪혀 넘어졌지만 심판은 정상적인 플레이로 인정했고, 공격권을 빼앗은 인삼공사는 득점으로 연결했다.

전희철 SK 감독은 양복 상의를 벗어던지며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어진 수비에서 워니는 같은 이유로 테크니컬 반칙을 받았다.

인삼공사는 51-32로 순식간에 점수 차를 벌렸다.

SK가 워니와 최성원의 3점포로 저항했지만 인삼공사는 1차전과 달리 침착했다. 제공권의 우위를 앞세워 공격권을 챙겼고, 스펠맨, 오세근, 아반도의 득점으로 위기를 넘겼다.

64-50으로 앞서며 4쿼터를 맞은 인삼공사는 배병준의 3점슛과 박지훈의 4득점으로 종료 5분52초를 남기고 71-57, 14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SK 벤치는 워니, 김선형, 허일영, 최부경, 최성원을 모두 불러들이며 3차전을 대비했다.

인삼공사는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오재현에게 연속으로 실점하며 73-65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아반도가 2분15초 전에 플로터를 성공해 SK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1분24초를 남기고선 스펠맨이 승리를 자축하는 강력한 덩크슛을 꽂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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