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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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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저와 선수들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이었다. 배우는 계기가 됐다."

전주원 감독(우리은행)이 이끄는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라이징스타 선수단이 지난달 28~30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진행된 일본 올스타와의 'W리그 올스타 2022~2023 in 아리아케' 이벤트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1쿼터에서 31-18로 크게 앞섰지만 일본의 노련한 운영에 고전하며 결국 84-89로 석패했다.

전주원 감독은 "부상을 제일 우려했다. 부상자가 나오지 않아서 다행이다. 선수들이 재밌게 경기를 소화했다. 즐겁게 잘 마무리한 것 같아서 좋다"며 "올스타전임에도 불구하고 나름 치열한 경기가 만들어졌다. 우리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괜찮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즐거워하는 표정을 보며 만족감을 느꼈다. ‘W리그 올스타 선수들도 즐거워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처음에는 어색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한국과 일본의 선수들끼리 매우 잘 어우러졌다. 이질감 없이 올스타전에 함께하는 팀 같았다"고 보탰다.

최근 몇 해 동안 일본 여자농구의 국제 경쟁력은 세계 최정상급에 자리했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냉정하게 한국은 일본의 상대가 되지 않는다.

전 감독은 "해외에서 이런 무대에서 경기하고, 이벤트 일정을 소화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비록 아주 짧은 시간이었지만 일본의 좋은 선수들과 함께 부딪히면서 코트에서 경쟁했다. 주눅 들지 않고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린 선수들이 해외 무대에서도 주눅 들지 않는 법을 배운 것이다. 이번 한일 교류전에서 배운 내용들은 선수들에게 값진 경험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한일 교류전의 지속성에 대한 기대감도 표했다.

전 감독은 "WKBL과 일본여자농구리그(WJBL) 모두 이 교류전을 장기적으로 이어 나갔으면 좋겠다. 이번 대회가 더 큰 축제로 발전할 수 있는 초석이 됐다고 생각한다. 이제 첫발을 내디뎠다. 교류전이 점점 더 커지고 좋아져서 한국과 일본 모두에게 좋은 영향을 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짧은 시간이었지만 선수들이 제 얘기를 잘 들어줬고, 훈련도 정말 열심히 해줬다. 그런 부분에서 저도 많은 재미를 느꼈다"며 "저에게도 지도자로서 좋은 경험이었다. 해외 체육관의 분위기, 경기 진행 방법, 행사 진행 스타일 등을 배우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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