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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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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배지환(24·피츠버그 파이리츠)이 타격과 주루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배지환은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 2루수 겸 8번타자로 선발출전, 3타수 2안타 1볼넷 2도루를 기록했다.

시즌 다섯 번째 멀티히트를 날린 배지환은 시즌 타율을 0.262로 끌어 올렸다. 또한 시즌 13도루, 6볼넷을 기록했다.

2회초 볼넷을 골라낸 배지환은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만들어냈다.

배지환은 1-3으로 끌려가던 4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기습 번트에 성공해 누상에 나갔다. 이후 2루 도루에 성공했지만, 후속 타선이 터지지 않아 득점에 실패했다.

배지환은 7회 타석에서도 안타와 도루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날 세 차례 출루에도 득점은 없었다.

배지환은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5회말 수비 때 악송구를 저지른 것은 옥의 티였다.

피츠버그는 1-8로 완패를 당했다. 피츠버그(20승 11패)는 3연패를 당했지만, 여전히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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