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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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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SSG 랜더스가 이틀 연속 KT 위즈를 꺾으며 닷새 만에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SSG는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진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투타 조화를 자랑하며 10-2로 완승을 거뒀다.

KT와의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마친 SSG는 17승 10패를 기록, 이날 비로 경기를 치르지 않은 롯데 자이언츠(15승 9패)를 제치고 단독 선두로 점프했다. 4월 29일 이후 닷새 만에 선두 재등극이다.

지난 1일 SSG를 11-4로 누르고 9연패의 사슬을 끊었던 KT는 이후 2경기를 내리 지면서 반등에 실패했다. KT는 8승 2무 16패로 여전히 9위에 자리했다.

맥카티의 호투가 돋보였다. 맥카티는 6이닝 동안 안타 2개, 볼넷 1개만 내주고 KT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삼진은 무려 8개를 솎아냈다.

4월 9일 한화 이글스전부터 5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다.

맥카티는 이날 호투로 시즌 3승째(1패)를 수확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70에서 2.25로 끌어내렸다.

1회에만 5점을 내는 등 SSG 타선도 뜨거웠다. 최주환(솔로 홈런)과 최항(3점 홈런), 한유섬(투런포)이 골고루 홈런을 때려냈다.

이날 올 시즌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최항은 1회 3점포를 날리는 등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오태곤도 4타수 3안타로 쾌조의 타격감을 뽐냈다.

SSG는 1회 빅이닝을 만들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최주환이 우월 솔로 홈런(시즌 4호)을 쏘아올렸다.

최정,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에서 한유섬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박성한이 중전 적시타를 날리면서 SSG에 2-0 리드를 안겼다.

계속된 2사 1, 2루에서 또 홈런이 나왔다. 이날 올 시즌 처음으로 1군에 콜업된 최항은 상대 선발 보 슐서의 2구째 시속 149㎞짜리 직구를 노려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작렬했다.

맥카티의 호투로 리드를 지켜가던 SSG는 5회 1점을 더했다.

선두타자 추신수가 볼넷을 골라낸 후 최주환이 왼쪽 펜스를 맞추는 2루타를 날렸다. 계속된 무사 2, 3루에서 최정이 희생플라이를 쳤다.

SSG는 7회말 박성한의 볼넷과 최항의 내야 땅볼 때 나온 상대 2루수 문성준의 포구 실책으로 무사 1, 2루를 일궜고, 오태곤이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날려 7-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KT가 7회초 김준태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SSG는 이어진 공격에서 2점을 보태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7회말 1사 1루에서 한유섬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시즌 마수걸이 투런포를 작렬하면서 SSG는 9-1로 달아났다.

8회초 KT에 또 1점을 준 SSG는 8회말 안타 2개와 볼넷 1개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최상민의 3루 땅볼로 3루 주자 김정민이 홈인, 1점을 추가해 승부를 갈랐다.


삼성 라이온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완파하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삼성은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15안타를 터뜨려 14-1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탈출한 삼성(13승 14패)은 공동 7위에 올라 중위권 도약을 앞두고 있다.

삼성 선발 앨버트 수아레즈는 7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올해 5경기 만에 귀중한 승리를 일궈냈다.

삼성 외국인 타자 호세 피렐라는 1회말 결승 솔로 홈런(시즌 5호)을 터뜨리는 등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피렐라는 생애 첫 선두타자 홈런을 기록했다.

구자욱은 4타수 2안타 2타점 3득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고, 오재일은 시즌 4호 투런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이성규는 5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타선에 힘을 보탰다.

3연승에 실패한 키움(13승 14패)은 삼성과 함께 공동 7위에 자리했다.

키움 선발 최원태는 4이닝 11피안타(2피홈런) 10실점(9자책점)으로 난타를 당해 시즌 2패째(1승)를 당했다. 올 시즌 최악의 피칭을 보여줬다.

삼성은 1회말 피렐라의 솔로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삼성은 3회 선두타자 이병헌의 안타를 시작으로 피렐라, 구자욱의 안타가 나왔고, 상대 실책에 편승해 대거 7점을 뽑아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승기를 잡은 삼성은 4회 오재일의 희생플라이와 김태군의 2루타로 2점을 더 올렸고, 6회 3점, 7회 1점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키움은 경기 초반 기울어진 전세를 뒤집지 못했다. 삼성 선발 수아레즈를 전혀 공략하지 못한 것도 패인이다.

키움은 8회초 1점을 만회해 간신히 영봉패는 면했다.


한화 이글스는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홈런을 몰아쳐 10-3으로 승리했다.

잠실 원정에서 위닝 시리즈를 장식한 한화는 시즌 8승 1무 18패를 기록했다.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화 선발 펠릭스 페냐는 6이닝 5피안타 4볼넷 10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2승째(3패)를 수확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온 두산전 연승 행진을 4연승으로 늘렸다.

노시환은 결승 솔로 홈런과 쐐기 솔로포(시즌 4호)를 터뜨리는 등 4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한화 김인환은 시즌 2호 투런 홈런, 채은성은 시즌 5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7번째 그랜드슬램을 폭발시켰다.

두산은 안방에서 최하위 한화에 2연패를 당했다.

머리 타박상 부상에서 회복한 딜런 파일은 KBO리그 데뷔전에 나서 4이닝 5피안타(2피홈런) 5실점으로 난조를 보여 패전투수가 됐다.

두산(13승 1무 13패)은 공동 4위에서 공동 5위로 떨어졌다.

한편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롯데 자이언츠-KIA 타이거즈), 창원 NC파크(LG 트윈스-NC 다이노스)에서 열릴 예정이던 경기는 각각 그라운드 사정과 비로 인해 취소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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