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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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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상현 기자 = 나폴리가 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에 필요한 마지막 승점 1점을 채웠다. 나폴리가 1989~1990 시즌 이후 무려 33년 만에 스쿠데토(세리에A 우승)를 달성했다.

나폴리는 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우디네의 다키아 아레나에서 열린 우디네세 칼쵸와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A 원정경기에서 0-1로 끌려가던 후반 7분 빅터 오시멘의 천금 동점골로 1-1로 비겼다.

지난 홈경기에서 마지막을 버티지 못해 승점 3점을 따내지 못했던 나폴리는 우디네세와 원정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둠으로써 25승 5무 3패, 승점 80이 됐다. 2위 라치오(19승 7무 7패·승점 64)와 승점차가 16이 되면서 남은 5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33년 만에 구단 역대 세 번째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풀타임을 소화한 김민재 역시 유럽 무대에서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린 한국인 선수로 기록됐다. 유럽 5대 리그에서 정상을 차지한 한국 선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박지성 이후 두 번째이며 세리에A에서는 처음이다. 특히 김민재는 유럽리그에서 세계 최고의 공격수들을 상대하며 소속팀을 우승으로 이끈 첫 번째 한국인 중앙 수비수가 됐다.

나폴리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볼 점유율은 높았지만 오히려 우디네세의 공세에 우승을 눈앞에 뒀다는 것이 무색할 정도로 나폴리는 부진했다. 전반 13분 왼쪽에서 데스티니 우도지의 패스를 받은 산디 로브리치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나폴리는 전반을 0-1로 뒤졌지만 후반 이른 시간에 동점골을 뽑아내며 우승의 기운을 되찾았다.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우디네세 골키퍼의 손을 맞은 것이 공교롭게도 오시멘의 발 앞에 떨어졌다. 오시멘은 침착하게 밀어넣으며 동점골을 기록했다.

균형을 맞추고 나서야 분위기를 가져온 나폴리는 우디네세를 상대로 밀어붙였지만 아쉽게도 승리를 위한 골은 나오지 않았다. 나폴리는 우디네세의 골문을 추가로 열지 못했지만 김민재가 버틴 중앙수비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다.

추가시간 3분이 선언되자 우디네까지 날아온 나폴리의 원정팬들이 들썩이기 시작했다. 결국 주심이 종료 휘슬을 울리면서 나폴리 원정팬들은 경기장으로 쏟아져나오며 33년 만의 우승에 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tank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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