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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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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뉴시스] 박지혁 기자 =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승부를 최종 7차전으로 끌고 갔다.

인삼공사는 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6차전에서 4쿼터 대반전으로 15점차 열세를 뒤집고 86–77로 승리했다.

2승3패로 벼랑 끝에 섰던 인삼공사는 시리즈 전적 3승3패, 원점으로 돌렸다.

7차전은 오는 7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챔피언결정전이 최종 7차전까지 간 건 2008~2009시즌 전주 KCC-서울 삼성의 대결 이후 14년 만이다. 당시 KCC가 정상에 올랐다.

SK는 3쿼터에서 15점차로 벌리며 승기를 잡는 듯 했지만 4쿼터 인삼공사의 대반격에 힘을 쓰지 못했다.

변준형(15점 6어시스트)과 오세근(18점), 대릴 먼로(16점)는 4쿼터에서 각각 10점, 7점, 10점을 올리며 역전승을 이끌었다.

인삼공사는 4쿼터 득점에서 30–10으로 SK를 압도했다.

SK에선 자밀 워니가 31점(10리바운드)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로 웃지 못했다.

1쿼터에선 외국인선수 오마리 스펠맨(인삼공사)과 워니(SK)의 자존심 대결이 펼쳐졌다.

스펠맨이 3점슛 2개를 포함해 10점을 올렸고, 워니는 확률 높은 플로터를 앞세워 12점으로 맞섰다.

팽팽히 맞서며 1쿼터를 22-22로 마쳤다.

균형은 2쿼터에도 이어졌고, SK가 46-43으로 근소하게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인삼공사는 3쿼터에서 무너졌다. 허일영에게 3점포를 얻어맞아 45-51로 밀리지 당황했다.

슛 미스와 턴오버로 분위기를 내줬다. SK는 틈을 놓치지 않고, 워니, 최부경, 최성원의 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압도했다.

인삼공사는 3쿼터 종료 1분59초를 남기고 워니에게 기습적인 3점슛을 허용해 52-67, 15점차까지 뒤졌다.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56-67로 4쿼터를 맞은 인삼공사는 완전히 다른 팀으로 변모했다.

먼로와 오세근을 앞세워 반격했고, SK의 수비를 효율적으로 공략했다.

특히 먼로가 초반 7점을 몰아치며 6분여를 남기고 65-69, 4점차로 따라붙었다. 이어 오세근, 변준형의 연속 득점으로 5분여를 남기고선 69-69 동점을 만들었다.

인삼공사의 기세가 무서웠다. 변준형, 오세근이 3점슛 3개를 합작하며 SK의 전의를 상실하게 했다.

먼로는 78-73으로 불안하게 앞선 종료 1분31초를 남기고 3점슛을 꽂았고, 렌즈 아반도는 56.3초를 남기고 미들레인지 득점과 함께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까지 성공했다.

84-75로 달아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이날 체육관에는 5850명이 입장해 시즌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챔피언결정전 2차전부터 6차전까지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 7차전도 매진이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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