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9회말 대타' 출격 2루타…피츠버그 3-4 석패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24)이 9회말 대타로 출격해 2루타를 터트렸다.

배지환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9회말 대타로 출전해 타격감을 조율했다.

3-4로 끌려가던 9회말 2사 1루에서 대타로 출전한 배지환은 콜로라도 마무리 피어스 존슨을 상대로 2루타를 날렸다.

피츠버그는 배지환의 2루타로 2사 2, 3루 '끝내기' 찬스를 잡았지만, 후속 타자가 범타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0.232에서 0.240으로 올랐다.

피츠버그는 3-4로 석패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 피츠버그(21승 17패)는 2위 밀워키 브루어스(20승 17패)에 0.5경기 차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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