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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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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1부) 울산 현대의 센터백 김영권이 지난달 패스 효율성이 가장 높았던 선수로 확인됐다.

15일 프로축구연맹이 공개한 K리그1 4월 패킹(패스) 데이터에서 김영권이 전체 1위를 차지했다.

김영권은 지난달 6경기에서 성공한 패스의 수가 총 379개였고, 이 패스로 제친 상대 팀 선수 숫자는 모두 665명이었다. 평균 패킹은 1.76이다.

패킹(패스) 지수는 패스의 효율성을 나타내는 지표다. 패스 하나가 동료에게 도달했을 때, 그 패스로 제친 상대 선수의 수를 의미한다. 통상적으로 상위권에 수비수의 이름이 많다.

수비수들은 앞선의 선수들에 비해 중장거리 패스를 시도하는 경우가 많다. 먼 거리일수록 상대적으로 많은 선수를 제치기 때문에 지수가 높게 나온다.

김영권은 수비 지역과 미드필드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 수비 지역(패킹 216·패스 160)보다 미드필드(패킹 404·패스 208)에서 패킹지수가 더 높았다. 미드필드에서 성공한 패스 숫자가 더 많고, 그 패스로 제친 상대 숫자가 많았다는 뜻이다.

김영권은 중거리 패스(15m~30m)와 장거리 패스(30m 이상)에서도 각각 패킹(패스) 지수 1위에 올랐다. 중거리 패스로는 패킹 308, 장거리 패스로는 패킹 177을 기록했다.

평균 패킹으로 확인해보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김영권의 장거리 패스 패킹지수는 평균 4.12였다. 장거리 패스 하나에 상대 선수 약 4명을 제치는 효과를 얻었다.

김영권은 중앙 수비수로 패스를 통해 팀의 공격을 지원하며 빌드업 축구를 주도한다. 수비 지역을 벗어난 김영권의 전진은 그 자체로 상대를 압박하는 무기다.

정교한 패스로 공격의 효율을 높였고, 빌드업과 역습에 두루 강한 울산의 스타일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울산은 13라운드까지 26골 11실점을 기록하며 11승1무1패(승점 34)로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FC서울(승점 23)과 승점 차는 무려 11이다.

김영권의 뒤를 이용(수원FC), 그랜트(포항), 티모(광주), 이규성(울산)이 이었다.

한편, 상대 진영에서 가장 패스 효율성이 높은 선수는 이진현(대전)이었다. 공격지역에서 성공한 패스는 73개로 이 패스를 통해 121명의 상대를 제친 효과가 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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