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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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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암을 이겨낸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마무리 투수 리암 헨드릭스(34)가 조만간 빅리그에 돌아올 전망이다.

페드로 그리폴 화이트삭스 감독은 19일(한국시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헨드릭스가 20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개런티드필드에서 열리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타자들이 타격 훈련을 할 때 라이브 피칭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카고 지역지 시카고 선 타임스는 해당 소식을 전하면서 "헨드릭스가 빅리그 불펜에 합류하기 위한 단계"라고 전했다.

그리폴 감독은 "20일 라이브 피칭을 한 뒤 몸 상태를 지켜볼 것"이라며 "헨드릭스의 복귀가 임박했다고 봐도 된다. 헨드릭스가 본인의 공을 던질 수 있는지를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헨드릭스는 1월초 비호지킨 림프종 진단을 받았다고 밝힌 뒤 투병 과정을 거쳤다. 비호지킨 림프종은 림프조직 세포가 악성으로 전환되면서 생기는 악성 종양으로 혈액암의 일종이다.

호주 퍼스 출신인 헨드릭스는 당초 지난 3월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호주 대표팀으로 나설 전망이었지만, 암 진단을 받는 바람에 불발됐다.

항암 치료를 받은 헨드릭스는 지난 4월 2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완치 사실을 알렸다.

곧바로 재활 훈련에 들어간 헨드릭스는 완치 판정을 받고 보름 만인 이달 6일부터 트리플A 경기에 나서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트리플A 경기에 6차례 등판해 5이닝을 던지며 6실점을 기록했다.

헨드릭스는 가장 최근 트리플A 등판이었던 17일 경기에서 홈런을 얻어맞았지만, 그리폴 감독은 "재활 등판에서는 종종 일어나는 일이다.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헨드릭스가 복귀하면 화이트삭스 불펜에는 적잖은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21년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입은 헨드릭스는 첫 해 38세이브를 거둬 아메리칸리그 구원왕에 올랐고, 지난해에도 37세이브를 거뒀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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