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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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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시즌 7호 2루타를 날렸다.

김하성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벌어진 2023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8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부터 3경기 연속 안타를 날린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35에서 0.236(140타수 33안타)으로 소폭 올라갔다.

김하성은 보스턴 좌완 투수 크리스 세일을 맞아 첫 두 타석에서는 범타로 물러났다.

1회말 첫 타석에서는 루킹 삼진을 당했다. 세일의 강속구에 연신 헛스윙을 한 후 스트라이크존 가운데 높은 쪽을 통과하는 직구를 그대로 흘려보냈다.

선두타자로 나선 4회말에는 세일의 슬라이더를 노려쳤다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김하성의 방망이는 6회 날카롭게 돌아갔다.

6회말 선두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좌중월 솔로 홈런으로 샌디에이고가 2-4 추격에 성공한 후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세일의 시속 95.6마일(약 153.9㎞)짜리 바깥쪽 직구를 밀어쳐 우익수 방면 2루타로 연결했다.

김하성은 후속타자 잰더 보가츠의 우익수 뜬공 때 3루까지 나아갔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8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중견수 뜬공을 친 김하성은 9회초 수비 때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샌디에이고는 2-4로 져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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