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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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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KIA 타이거즈 좌완 에이스 양현종(35)이 호투를 선보였지만 타선 침묵 속에 통산 162승 달성 기회를 또 다음으로 미뤘다.

양현종은 2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8피안타 3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무려 111개의 공을 뿌리며 역투를 선보였으나 승리는 불발됐다. 0-1로 뒤진 8회초 장현식으로 교체되면서 오히려 패전 투수가 될 위기에 놓였다.

다만 양현종은 통산 이닝 수를 2205⅔이닝으로 늘려 통산 2200이닝을 돌파했다.

통산 2200이닝을 돌파한 것은 양현종이 송진우(3003이닝), 정민철(2394⅔이닝), 이강철(2204⅔이닝)에 이어 역대 4번째다. 통산 이닝 순위에서 양현종은 이강철을 제치고 단독 3위가 됐다.

양현종은 지난 9일 광주 SSG 랜더스전에서 8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개인 통산 161번째 승리를 수확해 통산 다승 순위에서 정민철과 함께 공동 2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다음 등판인 14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승리를 낚지 못해 통산 다승 단독 2위 등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당시 야수진 실책 속에 5⅓이닝 10피안타 5탈삼진 1볼넷 4실점(2자책점)으로 흔들려 승패없이 물러났다.

양현종은 이날 재도전에 나섰으나 타선 침묵 속에 뜻을 이루지 못했다. KIA 타선은 키움 선발 최원태 공략에 애를 먹으며 7회까지 득점하지 못했다.

양현종은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면서도 실점하지 않았다.

1회초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한 양현종은 2회초 안타 2개를 내줘 2사 1, 2루에 놓였지만, 이지영을 상대하던 도중 포수 한승택이 2루 주자 박찬혁을 견제사로 잡아내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양현종은 3회초에도 선두타자 이지영에 안타를 맞았고, 희생번트와 진루타를 내줘 2사 3루에 놓였다. 그러나 이형종을 포수 파울 플라이로 잡고 실점을 막았다.

4회초에도 선두타자 이원석에 안타를 허용했던 양현종은 이후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물리쳤다.

양현종은 5회초 1사 후 이지영에 안타를 맞았으나 김휘집을 삼진으로, 이정후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6회초에도 선두타자 이형종에 안타를 내주고 출발했던 양현종은 이원석을 3루 땅볼로 잡은 후 에디슨 러셀에 병살타를 유도해 위기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7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양현종은 결국 선취점을 내주고 말았다.

선두타자 박찬혁에 볼넷을 헌납한 후 김태진에 희생번트를 허용한 양현종은 임지열에 내야안타를 맞고 1사 1, 3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이지영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줬다.

양현종은 김휘집을 삼진으로, 이정후를 1루 땅볼로 돌려세워 더 이상 실점하지 않았다.

KIA가 7회말 역전에 성공하면 양현종은 통산 162번째 승리를 바라볼 수 있었다.

하지만 KIA 타선은 키움 선발 최원태가 마운드를 내려갔음에도 점수를 내지 못했다. 최원태의 뒤를 이어 7회말 등판한 김성진은 삼진 2개를 곁들여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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