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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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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성유진이 동갑내기 박현경을 꺾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정상에 올랐다.

성유진은 21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 결승전에서 박현경에 4홀 차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성유진은 생애 처음 우승한 지난해 6월 롯데 오픈에 이어 통산 2승에 성공했다.

성유진은 조별리그 3경기를 포함해 한 번도 패하지 않고 7연승으로 정상에 섰다.

지난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성유진은 국내 대회에서 우승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성유진은 우승상금 2억2500만원과 대상포인트 60점을 챙겼다.

이날 오전 준결승에서 '디펜딩 챔피언' 홍정민을 꺾고 결승에 오른 성유진은 2번(파5)과 3번(파3), 4번(파4)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앞서갔다.

또 12번 홀(파4)과 13번 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쐐기를 박았다.

박현경은 2021년 5월 KLPGA 챔피언십 2연패 후 우승을 노렸지만, 성유진을 넘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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