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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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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총상금 870만 달러)에 PGA 챔피언십 공동 15위로 '깜짝 스타'가 된 클럽프로 마이클 블록(미국)이 초청 선수로 나선다.

이번 대회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25일 늦은 밤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디펜딩 챔피언' 샘 번스(이상 미국) 등의 우승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더 큰 관심을 받는 건 클럽프로 블록이다.

최근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 공동 15위로 깜짝 스타가 된 블록은 스폰서 초청으로 120명의 출전 명단에 포함됐다.

블록은 이 대회 출전을 위해 레슨 예약까지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제의 인물은 블록이지만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는 세계랭킹 1위 셰플러다.

셰플러는 PGA 챔피언십 준우승으로 42일 만에 세계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절친한 사이인 번스에 연장전 역전패로 우승을 놓친 셰플러는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번스는 이 대회 역대 두 번째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1946년 시작한 이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1946~1947년, 1952~1953년)한 건 벤 호건(미국)밖에 없다.

최근 10년간 이 대회에서 우승 1차례(2016년), 준우승 3차례로 강한 모습을 보인 조던 스피스(미국)도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명이다.

한국 선수들도 이 대회 첫 우승 사냥에 나선다.

2020년 대회 10위, 지난해 15위에 오른 임성재를 비롯해 김시우, 이경훈, 김성현, 안병훈 등이 출전한다.

한편 이 기간 사우디아라비아 후원을 받은 LIV 골프 시리즈는 26일부터 미국 버지니아주 스털리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7차 대회(총상금 2500만 달러)를 연다.

LIV 소속 선수로는 처음으로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 정상에 선 브룩스 켑카(미국)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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