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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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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상현 기자 = 비니시오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에 대한 관중들의 인종차별 행위로 인해 발렌시아 구단도 징계 철퇴를 맞았다.

스페인축구연맹(RFEF)은 24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 대한 인종차별의 책임을 물어 발렌시아 구단에 5경기 동안 경기장을 부분 폐쇄하는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발렌시아는 남쪽 스탠드를 5경기 동안 폐쇄해야만 한다. 또 발렌시아는 4만5000유로(6392만원)의 벌금도 선고받았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지난 21일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발렌시아와 원정경기에서 홈팬들로부터 인종차별을 당했다. 당시 심판이 제출한 경기 리포트에는 관중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원숭이"라고 외치며 인종차별을 가했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발렌시아 팬들의 인종차별 발언으로 인해 경기는 10여분 동안 중단됐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후반 추가시간에 퇴장 명령을 받았다.

후폭풍은 거셌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원숭이라고 얘기한 관중 3명이 스페인 경찰에게 체포됐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인종차별 행위가 끊이지 않는다는 비판에 대해서 하비에르 테바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회장은 "스페인과 프리메라리가를 인종차별주의자라고 말하는 것은 불공평하다"라고 얘기했다가 화를 키우기도 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소속팀인 레알 마드리드는 인종차별 행위에 대해 스페인 검찰에 증오범죄라며 고소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RFEF 측은 "심판이 경기 리포트에 적시한 것처럼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인종차별적 고함을 질러 경기의 정상적인 흐름을 방해했다. 이번 일을 심각하게 여기고 있다"며 "이에 따라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퇴장에 따른 다음 경기 출전 정지도 풀어주기로 했다. 이는 주심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현장에서 제대로 알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발렌시아 구단은 이번 RFEF의 결정에 대해 10일 이내에 항소가 가능하다. 발렌시아 구단이 항소할 경우 오는 29일 홈에서 열리는 에스파뇰과 리그 최종전은 남쪽 관중석 폐쇄 없이 경기를 치를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tank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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