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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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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의 에이스 게릿 콜(33)이 개인 통산 2000탈삼진 고지를 밟았다.

콜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양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3 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홈런 두 방을 포함, 6개의 안타를 맞고 5실점하며 흔들렸다.

부진한 모습을 보인 콜은 볼넷도 3개를 내줬다.

하지만 이날 경기 전까지 개인 통산 탈삼진 1998개를 기록 중이었던 콜은 삼진 2개를 잡아내면서 대기록을 달성했다. 2013년 빅리그 무대를 밟은 콜은 11번째 시즌에 개인 통산 2000탈삼진을 채웠다.

MLB 역사상 개인 통산 2000탈삼진을 넘어선 것은 콜이 역대 87번째다. 양키스 소속 선수로는 역대 8번째다.

콜은 역대 3번째로 빠른 기간 내에 2000탈삼진 달성에 성공했다.

통산 278번째 경기에서 2000탈삼진을 채운 콜은 랜디 존슨(262경기), 클레이튼 커쇼(277경기)에 이어 3번째 최단 경기 만에 기록을 수립했다.

투구 이닝에서도 1714⅔이닝 만에 2000탈삼진을 달성해 크리스 세일(1626이닝), 페드로 마르티네스(1711⅓이닝)에 이어 3번째로 빨랐다.

이날은 다소 부진했지만 콜은 올 시즌 11경기에서 5승 무패 평균자책점 2.53으로 활약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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