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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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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다음 달 쿠바에서 열리는 국제 역도대회 출전자 명단에 북한 선수 14명이 포함됐다. 북한이 3년여 만에 국제 대회에 복귀할지 관심이 쏠린다.

24일 미국의소리(VOA) 등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국제역도연맹(IWF)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IWF 그랑프리 1차 대회 최종명단에 남녀 각각 7명씩 총 14명의 북한 선수 이름이 게재됐다.

북한의 동맹국인 쿠바에서 다음 달 8~18일 열리는 이번 대회는 내년 8월 프랑스 파리올림픽 출전을 위한 점수를 획득할 수 있는 대회다.

IWF 명단에는 2013년 세계청소년역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땄던 박정주 선수도 이름을 올렸다. 67kg급 용상 188kg으로 세계 신기록을 보유한 박정주는 이번 대회에선 73kg급 경기에 출전한다.

박 선수 외에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엄윤철(55kg급), 2019 아시아 유소년·주니어 역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 박명진(61kg급), 같은 대회에서 유소년 1위를 기록한 김충국(61kg급)을 비롯해 오금택(73kg급), 리청송(81kg급), 로광렬(89kg급)도 이번 대회 출전자 명단에 포함됐다.

여성 선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리성금(49kg급)과 림은심(64kg급), 2017년 아시아청년 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목에 건 강현경(55kg급), 2019년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 김일경(59kg급)을 비롯해 송국향(71kg), 리숙(71kg), 정춘희(76kg) 등 모두 7명이다.

역도는 북한이 가장 많은 메달을 딴 하계올림픽 종목이다.

북한이 실제로 이번 대회에 참가하면 2020년 1월 아시아축구연맹 23세 이하 챔피언십 경기 이후 3년여 만의 국제체육대회 복귀가 된다.

북한은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이유로 2020 도쿄올림픽에 불참했다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으로부터 '자격 정지' 조치를 부과받았는데 이 징계가 올해부터 해제됐다.

이에 올해 열리는 국제대회는 물론이고, 2024년 7월 개막하는 프랑스 파리 올림픽 출전도 가능하게 됐다.

북한은 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도 수백명 규모의 선수단 예비 명단을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말 중국에서 열린 동아시아 가라테 선수권 대회에 남자 선수 2명을 출전시켰지만, 이들은 일본에 거주하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소속인 것으로 전해졌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북한의 최근 동향과 관련 "하반기 국제체육대회에 참가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국제역도연맹 그랑프리,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에서 북한 선수단 참가 움직임과 같은 관련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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