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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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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김주희 기자 = SSG 랜더스 박성한(25)이 데뷔 첫 만루 홈런을 쏘아 올렸다.

박성한은 24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첫 타석에서 그랜드슬램을 작렬했다.

0-0으로 맞선 1회말 2사 만루에서 등장한 박성한은 LG 선발 이지강의 초구 볼을 지켜봤다. 이어 2구째 시속 144㎞짜리 직구를 통타, 그대로 오른쪽 펜스를 넘어가는 만루포를 터뜨렸다.

시즌 3호 홈런이자 데뷔 첫 그랜드슬램이다. 2017년 KBO리그에 입성한 박성한은 이전까지 통산 10개의 홈런을 때려내는 동안 만루홈런은 한 번도 치지 못했다.

박성한의 한 방으로 SSG는 단숨에 4-0으로 앞서나가게 됐다.

전날(23) LG전에서 4회 상대 김민성에게 만루 홈런을 얻어 맞고 승기를 내줬던 SSG는 이날 박성한의 그랜드슬램으로 초반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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