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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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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김희준 기자 = 트레이드를 통해 SSG 랜더스 유니폼을 입은 외야수 강진성이 곧바로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김원형 SSG 감독은 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지는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공교롭게도 26일부터 두산 베어스와 3연전을 한다. 강진성이 26일에 정신없는 것보다 오늘 선수들이랑 인사도 하고, 잠깐이지만 분위기 파악을 하라고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SSG는 두산에 우완 투수 김정우를 내주고, 강진성을 영입하는 1대 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김성용 SSG 단장은 "시즌을 치르면서 우타자에 대한 필요성을 느꼈다. 강진성은 우리가 지켜보던 선수"라며 "중장거리 타자인 강진성이 타자친화적인 우리 구장에서 홈런을 많이 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감독은 "좌우타자 밸런스를 위해 오른손 타자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구단에서 팀에 필요한 부분을 찾아 트레이드를 잘 해줬다"고 평가했다.

2012년 NC 다이노스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강진성은 1군에서 8시즌을 뛰면서 405경기에 출전, 통산 타율 0.265 23홈런 136타점 24도루 131득점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2020년에는 121경기에서 타율 0.309 12홈런 7타점으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강진성은 2021시즌 뒤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어 두산에서 NC로 이적한 박건우의 보상선수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김 감독은 "강진성은 콘택트 능력이 좋고, 장타력도 갖추고 있다"며 "두산에서 김정우를 가능성 있는 투수로 본 것 같다. 그런 게 맞아 떨어져서 트레이드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

강진성은 트레이드 통보를 받은 직후 곧바로 인천으로 향했다. 오후 6시께 구장에 도착할 전망이다.

이날은 일단 벤치에서 대기한다. 김 감독은 "강진성을 대타로 내보낼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하필이면 SSG와 두산이 트레이드 하루 뒤인 26일부터 잠실구장에서 3연전을 치러 강진성은 이적 직후 친정팀을 상대하게 될 수도 있다.

김 감독은 "두산과의 3연전에서 일단 투수 유형을 보고 강진성의 선발 출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기분전환이 필요할 수도 있다. 코치들과 상의해보겠지만 선발로 내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두산으로 떠난 우완 유망주 김정우를 향한 덕담도 잊지 않았다. 김정우는 이번 시즌 퓨처스(2군)리그에서 14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1.84를 기록했다.

김 감독은 "김정우가 퓨처스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기회를 봐서 1군에 불러올리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며 "하지만 우리 팀에서는 강진성이, 두산에서는 김정우가 필요했다. 기회가 된다면 김정우가 좋은 투구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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