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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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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이재경(24)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우승상금 1억4000만원)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재경은 25일 경기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GC 북, 서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쳐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대회 첫날 좋은 기량을 선보인 이재경은 통산 세 번째 KPGA 코리안투어 우승에 도전한다. 또한 최근 4개 대회 연속 톱10 진입을 바라보고 있다.

이재경은 "전반 홀에서 찬스가 많았지만 기회를 못 살린 것이 아쉬웠다. 몇 번의 위기가 있었지만 전체적인 플레이는 만족스럽다. 블랙스톤 이천GC은 '인내의 코스'라고 생각한다. 이 코스를 생각하면 너무 만족스러운 스코어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에 대해 "생활 루틴을 바꾼 것이 상승세의 요인이다. 아침 일찍 기상해 연습하는 습관이다. 시즌 개막전부터 3개 대회 연속 컷 탈락했다. 너무 잘하려고 하는 욕심 때문에 성적이 좋지 않았다. 3주 연속 톱10에 진입했지만 욕심 부리지 않고 홀마다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이태훈(캐나다)은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1개를 쳐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이태훈은 통산 네 번째 KPGA 코리안투어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태훈은 "5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한 것을 제외하면 모두 만족스럽다. 내가 좋아하는 벤트그라스 잔디라서 자신감 있게 플레이했다. 도전적인 코스에서 타수를 잃지 않은 것에 스스로 칭찬하고 싶다"며 "18번홀(파5)에서 21.19야드 거리의 퍼트를 성공시켜 이글을 기록할 줄 몰랐다. 이 좋은 기운으로 내일도 좋은 성적 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민수(33)도 1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공동 선두에 올라 첫 정상에 도전한다.

김재호(41)와 서요섭(27), 김동민은 3언더파 69타를 기록해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디펜딩챔피언 양지호(34)는 2오버파 74타를 쳐 공동 43위에 머물렀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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