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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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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탁구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 중인 전지희-신유빈 조(세계 12위)가 세계 3위 강호를 꺾고 여자 복식 4강에 올랐다.

전지희-신유빈 조는 25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 있는 인터내셔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복식 8강에서 소피아 폴카노바(오스트리아)-베르나데트 쇠츠(루마니아) 조(세계 3위)를 3-0(11-9 15-13 11-4)으로 완파하고 4강에 올랐다.

전지희-신유빈 조는 1게임을 11-9로 따낸 데 이어 2게임도 듀스 접전 끝에 이겼다. 2게임이 분수령이었다. 3점 차까지 뒤처졌던 전지희-신유빈 조는 2게임을 내주는 듯했지만 추격전 끝에 역전에 성공했다.

2게임 승리로 승기를 잡은 전지희-신유빈 조는 3게임에서도 상대를 몰아세운 끝에 낙승을 거뒀다.

지난해 유럽선수권 우승조인 소피아 폴카노바-베르나데트 쇠츠 조를 꺾은 전지희-신유빈 조는 쑨잉샤-왕만위(중국) 조와 리위쥔-청이칭 조(대만) 간 대결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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