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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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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동료의 파울 타구에 머리를 맞은 윌리 아다메스(밀워키 브루어스)가 다행히 큰 부상을 피했다.

밀워키는 28일(한국시간) 아다메스를 뇌진탕으로 7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렸다.

아다메스는 전날(27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파울 타구에 머리를 맞고 교체됐다.

더그아웃에 있다가 날벼락을 맞았다.

2회말 팀 동료 브라이언 앤더슨이 타석에서 친 파울 타구가 더그아웃으로 날아들었고, 아다메스가 이 공에 머리 부분을 맞았다. 트레이너가 아다메스의 상태를 살피는 동안 경기가 몇 분 동안 중단되기도 했다.

다행히 아다메스는 걸어서 클럽하우스로 이동했다.

MLB닷컴, AP 통신 등에 따르면 크레익 카운셀 밀워키 감독은 "병원검진 결과 아다메스는 골절 등의 부상은 없다"고 말했다. 아다메스는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파울 타구를 날렸던 앤더슨도 한시름 덜게 됐다. 앤더슨은 "어젯밤에 아다메스와 조금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그는 나에게 계속 '내 걱정하지 마'라고 했다. 아다메스의 빠른 회복을 바라고 기도하고 있다"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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