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0
  • CoinNess
  • 20.11.02
  • 3
  • 0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33년 만에 나폴리를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정상에 올려놓은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작별하는 가운데 수비수 김민재의 잔류를 바랐다.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은 29일(한국시간) 복수의 현지 매체를 통해 "스팔레티 감독이 다음 시즌 안식년을 원한다고 요청했다"며 "나폴리와 계약이 남았지만, 그의 선택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994년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스팔레티 감독은 AS로마, 인터밀란(이상 이탈리아) 등 주로 세리에A 클럽을 지도해왔다.

2021년 나폴리 지휘봉을 잡은 그는 이번 시즌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1990년 이후 33년 만에 팀을 세리에A 정상에 올려놓았다.

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구단 역사상 최고인 8강에 진출시켰다.

지난해 여름 주축 선수인 로렌조 인시녜, 드리스 메르텐스, 칼리두 쿨리발리 등이 떠났지만 새롭게 데려온 김민재,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이 기대 이상으로 활약하며 전력을 업그레이드했다.

선수단 연봉은 훨씬 줄었지만, 우승이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낸 것이다.

나폴리 우승으로 스팔레티 감독은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의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됐으나, 다음 시즌은 휴식을 갖기로 했다.

나폴리를 떠나는 스팔레티 감독은 지난 28일 볼로냐와의 2022~2023시즌 세리에A 37라운드(2-2 무)가 끝난 뒤 김민재를 극찬하며 잔류를 희망했다.

그는 "김민재는 올 시즌 세리에A 수비수 중 최고였다. 공이 가까이 있다는 걸 파악하면 즉시 달려들어 수비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김민재는 믿을 수 없이 강한 선수"라며 "다음 시즌에도 나폴리에 남아서 활약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볼로냐전에 선발로 나와 약 78분간 활약한 뒤 팀이 2-1로 앞선 후반 33분 주앙 제주스와 교체됐다.

이날 전반 39분 시즌 5번째 옐로카드를 받은 김민재는 6월4일 예정된 삼프도리아와의 홈 최종전에 뛸 수 없게 됐다. 세리에A는 옐로카드 5장이 누적되면 1경기 출전 정지 징계가 내려진다.

볼로냐전이 올 시즌 나폴리에서 마지막 경기가 된 것이다.

김민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파리생제르맹(프랑스) 등과 이적 루머가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전국 휴대폰성지] 대한민국 TOP 성지들만 모았습니다.

대법원 특수 감정인 자격을 갖춘 데이터 복구 포렌식 전문

해산물 싸게 먹으려고 차린 회사! 당일배송! 익일도착! 주앤주프레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