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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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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가장 낮은 8번 시드로 플레이오프(PO) 무대를 밟은 미국프로농구(NBA) 마이애미 히트가 7차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보스턴 셀틱스를 꺾고 3시즌 만에 파이널 무대에 올랐다.

마이애미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가든에서 벌어진 2022~2023 NBA 동부콘퍼런스 결승(7전4선승제) 7차전에서 보스턴을 103-84로 물리쳤다.

1~3차전을 내리 이긴 마이애미는 4~6차전을 모두 지면서 보스턴과 외나무다리 승부를 펼치게 됐지만, 운명의 7차전을 승리로 장식해 파이널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7위로 정규리그를 마친 마이애미는 플레이 인 토너먼트를 거쳐 8번 시드를 얻었고, PO 1라운드에서 이번 정규리그 전체 승률 1위인 밀워키 벅스를 4승 1패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PO 2라운드에서 5위 뉴욕 닉스를 4승 2패로 꺾고 동부 결승에 진출한 마이애미는 리그 2위에 오른 보스턴까지 제치는데 성공했다. 지난 시즌 동부 결승에서 보스턴에 3승 4패로 밀렸던 마이애미는 지난해의 패배를 완벽하게 되갚았다.

마이애미가 파이널에 진출한 것은 2019~2020시즌 이후 3시즌 만이다. 3년 전에는 LA 레이커스에 밀려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마이애미는 파이널에서 덴버 너기츠와 대결한다. 두 팀은 다음달 2일부터 7전4선승제의 파이널에 돌입한다.

8번 시드로 파이널까지 오른 것은 마이애미가 1998~1999시즌 뉴욕 닉스에 이어 24년 만에 역대 두 번째다. 당시 뉴욕은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4승 1패로 밀려 우승하지 못했다. 만약 마이애미가 파이널에서 덴버를 꺾으면 최초 사례를 쓰게 된다.

마이애미가 파이널 정상에 선 것은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팀을 이끌던 2012~2013시즌이 마지막이다.

3연패 뒤 3연승을 달리며 새 역사를 노렸던 보스턴은 끝내 마이애미에 무릎을 꿇었다. NBA 역사상 3연패를 한 팀이 시리즈를 이긴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전반을 52-41로 앞선 마이애미는 케일럽 마틴이 3쿼터에만 9점을 몰아치면서 76-66으로 리드를 유지한 채 3쿼터를 마무리했다.

마이애미는 4쿼터 초반 보스턴의 제일런 브라운이 두 차례 턴오버를 저지른 가운데 버틀러가 연속 4득점을 몰아쳐 한층 기세를 끌어올렸다.

던컨 로빈슨의 3점포까지 터지면서 흐름을 가져간 마이애미는 뱀 아데바요가 점프슛과 자유투를 연이어 성공, 4쿼터 중반 92-71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버틀러는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28점을 올리고 리바운드, 어시스트를 각각 7개, 6개씩 해내 마이애미 승리를 견인했다. 마틴은 3점포 4방을 터뜨리는 등 26득점 10리바운드로 활약했다.

경기 초반 왼쪽 발목을 다친 보스턴의 제이슨 테이텀은 41분 넘게 경기를 뛰었으나 14득점에 그쳤다. 브라운은 19점을 넣었으나 턴오버 8개를 쏟아내고 야투 성공률도 34.8%에 머무는 등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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