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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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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프로농구 서울 SK 신임 구단주로 취임했다.

SK 구단은 "2022~2023시즌 종료 후 최태원 SK 회장으로 구단주 변경을 요청했으며, KBL이 오늘 열린 임시총회에서 이를 승인했다"고 31일 밝혔다.

최태원 신임 구단주는 매 시즌 SK의 홈 경기를 수시로 관람하고 선수단 훈련 시설과 경기장 환경 개선을 직접 챙기는 등 평소 SK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SK의 1999~2000시즌 첫 우승부터 지난 2021~2022시즌 통합 우승의 현장까지 항상 경기장에서 기쁨의 순간을 선수단과 함께했다.

최태원 구단주의 스포츠 사랑은 유명하다.

농구뿐만 아니라 2008년 대한핸드볼협회장에 취임해 핸드볼 전용경기장을 건립하고, SK 호크스(남), SK 슈가글라이더즈(여)를 창단해 핸드볼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아왔다.

2020년부터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 부회장으로도 활약 중이다.

SK텔레콤은 대한펜싱협회 회장사, 한국프로골프(KPGA) SK텔레콤 오픈 골프대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SK 쉴더스·SK 텔레콤 챔피언십 개최, 발달 장애인을 위한 SK텔레콤 어댑티드 골프대회 개최, 선수 후원 등 프로와 아마추어를 대상으로 여러 방면에서 지원을 이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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