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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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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끈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힐랄로부터 천문학적인 제안을 수락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31일(한국시간)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에 따르면 메시 측은 알힐랄로부터 연간 6억 유로(약 8500억원)를 받는 제안을 수락했다.

2년 계약에 사인하면 메시가 받는 총액은 12억 유로(약 1조7000억원)에 달한다.

이는 올해 1월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에 입단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받는 금액의 두 배가 넘는다.

2021년 바르셀로나(스페인)를 떠나 파리생제르맹(PSG 프랑스)에서 뛰고 있는 메시는 6월 계약이 만료된다.

친정팀 바르셀로나 복귀설이 도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도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꼽힌다.

메시는 2030년 월드컵 유치에 나선 사우디의 홍보대사를 맡고 있으며, 최근에는 소속팀의 훈련에 불참하고 사우디 여행을 다녀와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해당 매체는 "메시가 바르셀로나로 돌아가기에는 사우디 클럽이 제안한 금액이 너무 매력적"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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