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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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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개막 전부터 연이은 부상자 발생으로 아직 한 번도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하지 못한 KT 위즈에 또 이탈자가 발생했다.

KT는 1일 외국인 타자 앤서니 알포드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KT 관계자는 "알포드는 어깨 단순 타박과 염좌로 1주일 정도 휴식이 필요해 말소됐다. 왼 어깨 MRI 촬영 및 진료 결과 인대, 근육 등에는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

알포드는 지난달 31일 KIA 타이거즈와 경기 중 4회 다이빙 캐치를 시도하다 왼쪽 어깨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지만 당분간 1군에서는 볼 수 없다.

알포드는 올해 44경기에서 타율 0.297, 5홈런 20타점 5도루를 작성 중이다.

알포드가 빠진 자리에는 배정대가 이름을 올렸다. 시즌 첫 1군 등록이다.

주전 중견수 배정대는 시범경기 막바지였던 지난 3월 말 경기 중 상대 투수의 공에 맞아 왼 손등 부분 골절 부상을 입었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이어온 3년 연속 전 경기 출전 기록도 끊긴 배정대는 뒤늦게 출발선에 섰다. 부상을 털어낸 뒤 퓨처스(2군)리그에서는 11경기 타율 0.280(25타수 7안타)으로 감각을 조율했다.

한편 이날 롯데 자이언츠는 국해성을 말소하고 정훈을 1군에 올렸다.

롯데는 "국해성은 오른쪽 햄스트링 통증으로 내일부터 재활군에 합류한다"고 설명했다.

SSG 랜더스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기간 중 음주 논란에 휩싸인 김광현을 1군에서 제외했다. 김광현은 이날 취재진을 통해 "베테랑으로서 생각이 짧았다"며 공개 사과했다.

두산 베어스는 곽빈을 말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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