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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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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문성대 기자 = 삼성 라이온즈의 우완투수 양창섭(24)이 데뷔 후 최악의 피칭으로 무너졌다.

양창섭은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4이닝 10피안타(4피홈런) 2볼넷 11실점(11자책점)으로 무너졌다.

양창섭은 1회말부터 SSG 타자들에게 난타를 당했다.

1회말 기예르모 에레디아에게 선제 투런 홈런을 맞은 양창섭은 2회 최지훈에게 통한의 3점포를 허용했다. 3회 최정에게 솔로 홈런을 맞는 등 5점이나 내줬다.

양창섭은 4회 또다시 마운드에 올라 최정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양창섭이 한 경기에서 11점을 내주고, 4피홈런을 허용한 것은 2018년 데뷔 후 처음이다.

양창섭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8.10에서 11.94로 치솟았다. 삼성이 이대로 패한다면, 양창섭은 시즌 3패째를 기록하게 된다.

이날 양창섭의 투구 수는 98개였다.

전날 선발 백정현과 불펜진의 호투로 승리했던 삼성은 이날 양창섭이 무너지면서 4회초 현재 0-11로 끌려가고 있다.

삼성은 4회말 두 번째 투수 김대우를 마운드에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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