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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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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가 2022~2023시즌 파이널(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에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덴버는 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파이널 1차전에서 니콜라 요키치의 활약을 앞세워 마이애미 히트에 104-93으로 승리했다.

'덴버 너기츠'라는 이름으로 1976년부터 NBA에 참가한 덴버는 구단 역사상 첫 파이널에서 첫 경기를 잡으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세르비아 특급' 요키치는 27점 14어시스트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 화려한 파이널 데뷔전을 치르며 승리를 이끌었다.

자말 마레이와 마이클 포터 주니어도 각각 26점 10어시스트, 14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지원했다.

보스턴 셀틱스와의 동부콘퍼런스 결승전을 7차전까지 치르고 파이널에 오른 마이애미는 체력 부담이 컸다. 필드골 성공률이 40.6%에 그쳐 덴버(50.6%)에 크게 뒤졌다.

마이애미는 동부콘퍼런스 8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서 돌풍을 이었지만 서부콘퍼런스 1번 시드 덴버는 막강했다.

덴버는 전반에 이미 59-42, 17점차로 크게 앞섰다.

마이애미의 간판 지미 버틀러는 덴버의 집중 견제에 어려움을 겪으며 13점 7어시스트 7리바운드에 그쳤다.

2차전은 오는 5일 오전 9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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