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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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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세계랭킹 24위)이 이번에도 2023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첫 승 신고에 실패했다.

세사르 에르난데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4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안탈리아스포츠홀에서 열린 대회 1주차 3차전에서 미국(4위)에 세트 스코어 0-3(16-25 25-27 11-25)으로 패했다.

1차전 튀르키예, 2차전 캐나다전에서도 셧아웃 패배를 당한 한국은 3연패에 빠졌다. 아직 이번 대회에서 한 세트도 얻어내지 못하고 있다.

한국은 블로킹은 3-15에서 밀리는 등 높이에서 압도당했다. 서브도 0-5로 열세를 보였다.

1세트를 먼저 내준 한국은 2세트에서 거세게 몰아붙이며 23-18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막바지 미국의 공세를 당해내지 못하고 동점을 허용, 결국 듀스 끝에 세트를 헌납했다.

2세트와 함께 흐름까지 넘겨준 한국은 3세트도 11-25로 졌다.

표승주(IBK기업은행)가 11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다. 정호영(KGC인삼공사)이 7점을 기록했다.

한국은 4일 오후 8시 태국과 1주차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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