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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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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마이애미 히트가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 2차전에서 덴버 너기츠를 잡고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이애미는 5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볼 아레나에서 열린 덴버와의 2023 NBA 파이널(7전4선승제) 2차전에서 111-108로 승리했다.

지난 2일 끝난 1차전에서 93-104로 패했던 마이애미는 2차전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시리즈 전적에서 균형을 맞췄다.

3차전은 8일 마이애미의 홈인 카세야센터로 장소를 옮겨 열린다

마이애미는 게이브 빈센트가 3점슛 4개를 포함해 23점으로 승리에 앞장섰다.

빈센트를 앞세운 마이애미는 이날 총 17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11개에 그친 덴버와의 외곽 싸움에서 웃었다.

또 뱀 아데바요가 21점 9리바운드, 지미 버틀러가 21점 9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반면 덴버는 니콜라 요키치가 41점 11리바운드 더블더블로 날았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에이스 자말 머레이도 18점 10어시스트로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을 51-57로 뒤진 마이애미는 3쿼터에도 좀처럼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분위기를 바꾼 건 4쿼터였다.

75-83으로 뒤진 채 마지막 쿼터에 들어간 마이애미는 던컨 로빈슨의 3점슛 2방으로 순식간에 점수 차를 좁혔다.

여기에 빈센트까지 외곽포가 터지며 역전에 성공한 뒤 경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11점 차로 앞서나갔다.

덴버는 막판 다시 힘을 내 추격에 나섰지만, 머레이의 버저비터 3점슛이 림을 외면하면서 안방에서 2차전을 내줬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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