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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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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AP/뉴시스]유세진 기자 = 4일 프랑스 오픈 여자 복식 16강전에서 우연히 공으로 볼걸의 목을 맞춘 일본과 인도네시아 선수 조가 몰수패를 선언당했다.

일본의 가토 미유와 인도네시아 알딜라 수치아디 조는 이날 경기 2세트 도중 가토가 쳐낸 공이 우연히 볼걸의 목을 때려 경기를 몰수당해야 했다.

롤랑 가로 테니스장 14번째 코트에서 열린 가토-알딜라 조와 마리 부즈코바(체코)-사라 소리베스 토르모(스페인)조의 경기에서 볼걸이 공에 맞은 후 알렉산드로 주게 주심은 처음 공을 친 가토에게 경고를 주었지만, 대회 심판장 레미 아제마르와 감독관 웨인 맥어원이 사고를 조사한 후 가토와 알딜라조에 대해 실격패를 선언했다.

부즈코바는 "결국은 심판의 결정이지만, 모두에게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공에 맞은 볼걸이 15분 정도 울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실격패를 선언한 심판진이 "공에 맞은 볼걸이 어떤 종류의 해를 입은 것으로 판단한 것같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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