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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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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박주호가 친정팀 프로축구 울산 현대와의 경기에서 축구화를 벗었다.

박주호는 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17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로 나와 후반 46분 최보경과 교체될 때까지 뛰었다.

수원FC는 전반 16분 윤빛가람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에만 내리 3골을 허용하며 1-3으로 역전패했다.

경기 전에는 박주호의 은퇴 행사가 열렸다.

이재준 수원FC 구단주와 수원FC 서포터스가 감사패를, 울산 선수단이 기념 액자를 전달했다.

또 TV 예능으로 유명해진 박주호의 세 자녀 나은, 건후, 진우와 아내가 꽃다발을 건넸다.

경기 도중에는 박주호의 기념 카드 섹션이 펼쳐졌고, 전반 6분에는 팬들이 1분간 박수로 박주호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은퇴 경기 전 눈시울을 붉혔던 박주호는 경기가 끝나자 뜨거운 눈물을 쏟아냈다.

2008년 일본 J2리그 미토 홀리호크에서 프로 데뷔한 박주호는 가시마 앤틀러스, 주빌로 이와타(이상 일본)를 거쳐 2011년부터 FC바젤(스위스), 마인츠, 도르트문트(이상 독일) 등 유럽에서 뛰다 2018년부터 울산에서 활약하다 수원FC에서 은퇴했다.

국가대표로는 A매치 40경기에서 1골을 기록했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와일드카드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2014 브라질과 2018 러시아월드컵을 경험했다.

2015년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우승에 기여했다.

박주호는 앞서 구단을 통해 "팬들의 많은 사랑과 관심 덕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고, 그 덕분에 축구 선수로서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할 수 있었다"며 "축구 선수로서의 삶은 여기서 마무리되지만 앞으로도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며 살아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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